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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이디어가 계속 떠올라 미치겠다"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김 화백의 평창동 자택에는 영화 DVD 500여 장, 음악 CD 1500여 장이나 된다. 그는 “한의사 집안에서 자라 돈 한번 벌어본 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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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이디어가 계속 떠올라 미치겠다”
김 화백의 평창동 자택에는 영화 DVD 500여 장, 음악 CD 1500여 장이나 된다. 그는 “한의사 집안에서 자라 돈 한번 벌어본 적 없이 놀았던 선친의 영향”이라며 농담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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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싹한 공포, 물·얼음나라 … 더위 씻으세요
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축제가 열린다. 공포와 물이 주제다. 머리카락이 쭈뼛거리는 무서운 연극을 보고, 호숫가에서 시원한 물을 마음껏 뒤집어 쓰며 더위를 날려보낼 수 있는 행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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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시사 총정리 ⑨
요즘 트위터(단문 블로그)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. 제 친구는 “마치 오바마가 나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”며 흥분하기도 했습니다. 그는 오바마를 폴로(follow)로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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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절한 영미씨 "빵도 못 먹어본 내가 빵 선생이 됐어요"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하나원이 세워진지 10주년.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도 1만6000명을 넘어섰다. 언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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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북 X세대, 김영미·김철용씨가 사는 법
관련기사 “1, 2, 3번 다 찍어” “기렇게 보여주면 안 돼” 그녀들에겐 투표가 낯설었다 하나원 72기 김영미(34“북에서 빵을 먹어 보지도 못한 제가 빵 선생이 돼 있으니 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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묘한 소설, 내키는 대로 즐기시라
여기에 아무개가 있다, 는 식의 손님끌기용 문장으로 시작하고 싶지는 않지만 작품이 작품이니 만큼 약간의 극적 장치를 통해 변화를 주고 싶다. 여기에 『얼음의 책』(문학과지성사)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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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쉼표&느낌표] 공연/전시 外
공연/전시 [뮤] 신상男 뮤지컬쇼 2030 여성을 위한 토크&뮤지컬 갈라쇼. 상큼한 연하남, 지갑 두둑한 재벌남, 귀여운 애교남, 불끈 섹시남, 순수남 등 다양한 7명의 신상男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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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반 위 연아의 시선처럼, 고혹적인 죽음의 여신
1 ‘무덤 파는 일꾼의 죽음’(1895~1900), 카를로스 슈바베 작, 수채와 구아슈, 75ⅹ55.5㎝, 루브르 박물관, 파리 2 ‘죽음의 무도’(1463년께), 베른트 노트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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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, 나를 까맣게 잊었는가? 내 모과를 보내니 답장을 받을 수 있을꼬
9일 공개된 정조의 비밀서신 299통을 영인·탈초·번역·주해하는 작업이 숨가쁘다. 서신의 내용 전체 공개는 다음달 말로 예정돼 있다. 본지는 ‘정조대왕 서간문 학술대회’에서 발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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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조,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
지난 9일 조선 22대 왕 정조가 쓴 비밀 어찰 299통이 대거 공개됐다. 노론 벽파의 영수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다. 심환지는 정조의 개혁정치에 저항했던 대표적 인물로 알려져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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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, 나를 까맣게 잊었는가? 내 모과를 보내니 답장을 받을 수 있을꼬
관련기사 정조,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 反개혁세력 총공세 시작된 시점 반대파 영수 포섭 위한 고육책 정약용 등 개혁관료 대거 중용 閥 아닌 능력 우대 사회 됐을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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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월 축제, 꼭 가볼만한 축제 공개
눈에 뒤덮인 바다섬의 자태가 내륙인들에 손짓한다 눈에 뒤덮인 바다섬의 자태가 내륙인들에 손짓한다. 매년 풍부한 적설량을 자랑하며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신비의 섬, 울릉도. 동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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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0년 5월 광주, 불온한 상상력을 찬양하라
모두들 웃통을 벗고 땀 범벅을 하고는 뜨거운 숨을 토해 내고 있을 줄 알았다. 얼음 몇 덩어리 띄운 세숫대야가 유일한 냉방 장치일 줄 짐작했다. 중복(中伏) 폭염이 아스팔트를 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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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극같은 발레 & 얼음 위 클래식
“발레는 어렵고 지루해.” 손사래부터 치는 관객을 위해 이야기를 곁들인 친절한 발레,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시원한 발레가 찾아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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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혜진과 예슬에게
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이었겠지. 전날 성탄절 연극 때 웃겼던 친구 얘기며 받은 선물 얘기며 할 말이 얼마나 많았겠니. 녹색 신호등에도 혹시 차가 오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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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은희 77년 파란만장한 '여자인생' 풀 고백
영화보다 영화 같은 삶을 담아낸 『최은희의 고백』(랜덤하우스)의 출간 소식을 듣고 만난 최은희씨(77)는 ‘보수적 여성’에 속했다. “연구생(극단 단원)이던 시절, 유부남 선배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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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 휴가 100배 즐기기 - 세계는 지금 축제중
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연시, 지구촌은 축제 분위기로 들뜬다. 가는 한해를 배웅하고 오는 새해를 마중하는 향연이 곳곳에서 펼쳐진다. 지구촌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가족·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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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유쾌한 배우 '박철민'
자연스러운 전라도 억양으로 알 수 있듯 박철민은 ‘화려한 휴가’의 배경인 광주에서 태어났다. 광주항쟁이 일어났던 1980년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반쯤은 눈치챌 만한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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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신상옥 감독 추모 영화제 준비 중인 부인 최은희씨
오른손 중지의 쌍가락지가 유난히 빛난다. 시쳇말로 ‘커플링’이다. “하나는 내 것, 다른 하나는 신 감독 것. 돌아가신 뒤에 계속 끼고 다닌다”고 했다. 신상옥 감독이 타계한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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죄수들의 유형지서 ‘시베리아의 파리’로 -이르쿠 초고
시베리아 횡단 철도 건설을 명령한 알렉산드르 3세 동상 Irkutsk 이르쿠츠크26일 아침 기차는 ‘시베리아의 파리’로 불리는 이르쿠츠크에 도착했다. 바이칼에서 흘러나오는 앙가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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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불혹의 한국 애니 '소녀 구미호'에 매혹
한국 애니메이션 '10년 대운(大運)설'은 재현될 것인가. 1967년 1월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'홍길동(감독 신동헌)'이 개봉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지 올해로 꼭 40년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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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드라마 '열아홉 순정' 깜찍이 며느리 이윤지
이런 '깜찍이' 며느리만 있다면 세상에 고부갈등이란 말은 사라지리라. 실수를 저질러 놓고도 "아이~어머니"하고 안기기부터 하니 아무리 얼음장 시어머니라도 이 귀염둥이를 어찌 마다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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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지은 기자의 톡·톡 토크] '왕의 남자' 감독 이준익
배짱 있는 남자 이준익. ‘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가 찢어진다’는 말을 ‘뱁새는 황새 따라가려고 태어난 새가 아니다’로 바꿨다. 그 관성을 깨려는 시도는 계속된다. 그의 영화